
국제금값이 5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50달러(0.13%) 내린 온스당 4156.8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 계속 강세를 띠고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지수가 상승하면서 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달러화 표시 금속의 체감 가격이 비싸졌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예상에 못 미치면서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베팅이 줄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금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가격에 반영한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24%로, 지난주 약 70%에서 낮아졌다. 다만 12월 인상 확률은 여전히 86%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7일 공개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이 지난달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의사록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귀금속 조사기관인 메탈스포커스는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달러화 표시 자산의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내년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온스당 평균 53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