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동해상 미상 발사체 발사…비행거리 등 세부 내용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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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발사체 제원·사거리 분석 중…지난달엔 ‘화성-11마’ 개량형 시험
김여정, 전날 李대통령·정동영 대화 제안 비난…남북 긴장 속 추가 발사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무더기 발사한 20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을 두고 우리 군이 북한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가운데 발사가 이뤄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제원과 비행거리 등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1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2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사했다. 이후 북한은 해당 발사가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1마’ 개량형의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서부전선 25사단 관할 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군 당국이 판단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쳤다. 군 당국은 북한에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북한은 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부인하면서 우리 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자작 광대극”이라고 비난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대화 제안에 대해서도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고 일방적인 넋두리”라고 일축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안에 선을 그은 데 이어 하루 만에 발사체를 쏘면서 군 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 등 북한의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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