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강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30년 ‘대우맨’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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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이세령 기자 iselyeong@)

대우건설이 이강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김보현 전 대표이사가 물러난 뒤 약 두 달간 이어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이강석 대표 체제가 본격 출범했다.

대우건설은 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대표이사 변경일은 이날이다.

이 대표는 1971년생으로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약 30년간 회사에 몸담은 내부 출신 인사다. 인사지원본부 팀장과 관리지원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거쳤다.

앞서 김 전 대표가 8월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대표는 대외협력단장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이사회 추천과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이날 정식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대표는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인수합병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대외협력 업무를 맡으며 정부와 발주처 등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담당해왔다.

대우건설은 내부 사정과 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발주처·협력사 등과의 협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공식 취임 전부터 해외 사업 현장을 챙겼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신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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