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하루만 뛰어도 보험 든다⋯필요할 때만 가입하는 ‘단기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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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일정 맞춰 1일·월간·연간 보장 선택
자동차보험도 최소 6시간부터 필요한 만큼

▲(사진=AI 생성)

러닝이나 마라톤 대회 참가부터 다른 사람의 차량을 잠시 운전할 때까지 필요한 기간만 보장받는 단기보험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는 물론 시간 단위로도 가입할 수 있어 필요한 기간에 맞춰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달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CREW 러닝할땐 보험’을 출시했다. 러닝 일정과 빈도에 따라 보험기간을 1일·1개월·1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9~64세로 개인 가입 기준 보험료는 1일 플랜 2000원, 1개월 플랜 약 3000원, 1년 플랜 1만5000원이다.

러닝 중 발생하기 쉬운 부상부터 계절에 따른 위험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 상해로 깁스 치료를 받거나 골절 진단을 받으면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아킬레스힘줄이나 무릎·고관절 등 관절 손상으로 수술을 받거나 무릎인대 파열·연골 손상으로 수술받으면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열실신과 동상 등 기후성 질환 진단 시에도 각각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자 한 명이 본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러닝크루 단체가입 기능도 마련했다.

삼성화재도 6월 다이렉트 전용 ‘러닝보험’을 선보였다. 마라톤 대회 등에 맞춰 하루만 보장받는 1일 플랜부터 1·2·3·6·9개월 단위의 월간 플랜, 연간 플랜까지 러닝 빈도에 따라 보험기간을 고를 수 있다. 1일 플랜은 대회 당일에도 가입할 수 있다.

보장은 러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과 무릎 부상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약 가입 시 골절 CT·MRI 검사비와 진단비, 수술비에 이어 단순·전문 재활치료비까지 보장한다. 러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릎 부상인 ‘특정 무릎 다빈도질환(러너스니) 수술비’ 특약도 담았다. 상해로 인한 응급실 내원 진료비와 깁스치료비 등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운동뿐 아니라 자동차보험에서도 필요한 시간만 골라 가입할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 1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6시간만 가입할 경우 하루 단위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20% 이상 저렴해 단기간 다른 차량을 운전할 때 활용할 수 있다.

4월에는 보험기간 동안 사고 없이 운전을 마치면 납입 보험료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주는 ‘무사고 환급 특약’도 도입했다. 보험 종료 다음 날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만 20세부터 가입할 수 있어 단기간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젊은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다.

단기보험은 필요한 기간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지만 가입 전 보험기간과 보장 범위를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품마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과 기간, 보장 항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장 대상과 보험금 지급사유, 지급하지 않는 사유 등 세부 조건도 상품별로 다른 만큼 가입 전 약관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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