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7개월 만에 한국행
삼성전자 8일 잠정실적 발표 전망

이번주 반도체 업계에서는 국정감사와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일정이 이어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기존 성과급 제도의 산정 기준과 배분 방식, 노사관계 등이 질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에 합의했다. 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경우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외에 추가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세부 지급 기준과 산식, 대상별 배분 방식 등을 놓고 내부 관심은 여전히 크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DS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기준을 안내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검토 등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다. 관련 기준은 7일께 공개된다.
DX 부문을 중심으로 한 노조와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DX 부문 중심 노동조합인 동행은 임금협상과 성과급 문제를 두고 공동교섭과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해왔다. 초기업노조가 DS 중심의 교섭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노조 간 입장 차도 국감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잠정실적에는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만 공개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1조7276억 원, 영업이익은 108조1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4.4%, 영업이익은 788.8% 증가한 규모다.
이는 2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89조5000억 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서는 수준이다.전망치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에서는 사업부별 실적과 향후 전망이 공개된다.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만큼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추가 주주환원책이 언급될지도 관건이다.
리사 수 AMD CEO도 8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월 방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수 CEO는 서울에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방형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서는 AMD의 CPU·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협력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이다. 수 CEO는 지난 3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부회장을 각각 만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이 회장과의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AMD가 엔비디아 중심의 AI 가속기 시장에서 추격을 강화하면서 한국 메모리·AI 반도체 생태계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