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연결만으로 인증·충전·결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증과 충전,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최한 PnC 시연 행사에 ‘디 올-뉴 일렉트릭 CLA’를 제공해 기술 호환성을 검증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기후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공공 인증체계를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결제 기술이 실제 차량과 충전기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전기차 6종과 공공 급속충전기 3종이 시연에 참여했다. 제조사가 서로 다른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서도 자동 인증과 충전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를 통해 자동으로 차량을 확인하고 충전을 시작하는 국제표준 기반 기술이다. 충전이 끝나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요금도 자동 결제된다.
초기 회원 가입과 결제수단 등록, 차량 인증서 설치를 완료하면 이후에는 충전카드를 태그하거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7년 1분기 국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등 신규 전기차에 PnC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이용 시점은 모델과 연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현재 GS차지비와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도 운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검색과 실시간 이용 현황 확인, 경로상 충전소 탐색, 충전 내역 조회 등을 지원한다.
향후 PnC가 활성화되면 MB.CHARGE Public 이용 고객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식 이후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MB.CHARGE Public PLUS’ 요금제를 최대 1년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해당 요금제는 월 400kWh까지 완속 충전 kWh당 199원, 급속 충전 kWh당 299원의 단일 요금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