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크라, 공개사과 거부하면 추가조치…묵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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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둘러싼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과 관련해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북한포로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요구를 해 비공개를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이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측이 비공개 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리어 남북 간 군사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비하 장관은 양국 간 갈등과 관련해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해결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이번 사안을 ‘외교적 오해’로 표현하면서 이를 진심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크라이나 측이 관계 수습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 대통령이 이날 공개적으로 사실 인정과 사과를 재차 요구하면서,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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