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글로벌비즈마켓, 프랑스 파리 건축전시회 바티마 2026에 한국관 구성… 유럽 진출 지원

-국내 건자재 기업 11개사 참가…유럽 바이어와 200여 건 수출 상담

(글로벌비즈마켓 제공)

국내 건자재 중소기업 11개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KOTRA)와 글로벌비즈마켓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2026 프랑스 파리 국제건축전 바티마(BATIMAT) 2026에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바티마(BATIMAT)는 유럽을 대표하는 건축·건설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냉난방·공조 분야 인터클리마(INTERCLIMA), 욕실·위생설비 분야 이데오방(IDÉOBAIN), 건축 리노베이션 분야 레노데이즈(RENODAYS)와 함께 ‘파리빌더스쇼(Paris Builders Show)’로 확대 개최됐다. 특히 바티마에는 창호·도어 및 개폐 시스템, 금속가공, 건축 하드웨어, 유리제품, 차양, 기계·공구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에큅베(ÉQUIPBAIE)도 대규모로 구성했다.

올해 전시회는 친환경·리노베이션부터 AI·디지털 건설까지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혁신이 트렌드였다. 파리빌더스쇼에는 총 2200개사가 참가하고 13만5천 명 이상의 건축·건설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코트라 한국관에는 4A시스템, 대연, 백조싱크, 부림테크, 신일프레임, 에스와이플러스폴리머, 진흥, 케이엔텍, 코르텍, 프라이스비, 한일 등 11개사가 참가해 차별화된 건축자재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4A시스템은 ‘고무 팽창 앵커볼트’를 출품했다. 고성능 고무 패킹을 팽창시켜 고정하는 기술로 방수와 진동·충격 흡수 성능을 높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백조싱크는 소음저감 기술과 스크래치 저항성을 강화한 스테인리스 싱크와 에나멜 싱크를 선보였다. 부림테크는 자동문 구동장치와 컨트롤러·센서 등 자동문 핵심 부품을, 코르텍은 리니어모터와 컨트롤러 및 반자동 도어 시스템을 소개하며 유럽 자동문 시장을 공략했다.

대연은 주거·상업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폴리카보네이트 파티션 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진흥은 단열과 방수·내식성, 시공 편의성을 높인 금속 외장재를 출품했다. 욕실 분야에서는 케이엔텍(KNTeC)이 비타민C를 활용한 염소 제거 기능과 고밀도 필터를 적용한 필터 샤워헤드 및 수질 여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프라이스비는 별도의 전문 공구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오토락 기반의 스테인리스 케이블 난간 시스템을 출품했다.

신일프레임은 친환경 몰딩·패널·루버 등 다양한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보였다. 에스와이플러스폴리머와 한일은 건축현장과 산업용으로 활용되는 PE 타포린 시트와 롤 제품을 소개했다.

4일간의 전시 기간동안 한국관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및 북아프리카의 건설기업과 수입·유통업체 등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총 200여 건의 수출·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제품 공급뿐 아니라 현지 유통망 구축, 유럽 인증 및 제품 테스트, 샘플 공급 등 실질적인 시장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김소중 4A시스템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고무 팽창 앵커볼트를 유럽 기업들에 소개했으며 글로벌 기업 피셔(fischer)와 ETA 인증, 제품 테스트, 유럽시장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정대섭 백조싱크 차장은 “첫 유럽 전시회 참가임에도 전시 기간 내내 바이어 상담이 이어졌고 준비해 온 전시용 샘플까지 모두 판매됐다”라며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과 북아프리카 바이어들도 협력 의사를 보여 연내 수출계약 체결까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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