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UEFA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열린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를 4-2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전반부터 공방을 주고받았다. 곤살루 하무스의 도움을 받은 주앙 칸셀루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덴마크의 미켈 담스고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이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덴마크도 후반 8분 담스고르의 패스를 라스무스 호일룬이 마무리하며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 중반 갈렸다. 후반 22분 페르난데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넘긴 패스를 비티냐가 헤더로 연결해 포르투갈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 막판에는 주앙 펠릭스가 빠른 역습을 마무리하며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개막 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9월 24일 웨일스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27일 노르웨이에 2-1로 승리했고 덴마크 원정까지 잡았다.
승점 9를 쌓은 포르투갈은 리그A 4조 선두를 지켰다. 2위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벌리며 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호날두 없이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덴마크전을 앞둔 9월 30일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가 선수단에서 이탈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이 코펜하겐 공항까지 찾아가 호날두를 설득했지만 그가 마드리드행 전용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호날두 역시 SNS를 통해 추후 대표팀을 떠난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호날두의 이탈이라는 돌발 변수 속에서도 덴마크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리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