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면세 영토 넓힌다…중남미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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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면세박람회 13번째 참가…라네즈·설화수·헤라·에스트라 대표 제품 선봬
올해 미국·캐나다·유럽 공항으로 라네즈 확대…향후 멕시코 등 중남미 공략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6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6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해 글로벌 면세 유통사들과 신규 시장 및 유통 채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3번째다.

세계면세협회(TFWA)가 주관하는 세계면세박람회는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사, 공항, 항공사 등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사업 기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라네즈와 설화수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했다. 헤라와 에스트라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메이크업과 더마 뷰티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개했다.

박람회 기간 글로벌 주요 면세 유통사 및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라네즈의 글로벌 면세 사업 확대와 설화수의 럭셔리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헤라와 에스트라의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포함한 33개국 53개 도시에서 23개 면세 유통사와 협력해 52개 공항 내 230여개 면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네즈를 중심으로 프랑스·영국·독일 등 유럽 10개국 면세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체코·폴란드 등의 공항 면세점으로 라네즈 입점을 확대했다. 향후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으로도 진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Travel Retail) 디비전 상무는 “글로벌 여행객의 소비 방식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접점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면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주요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글로벌 여행객이 다양한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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