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지난해보다 19경기 빨리 1200만 관중⋯역대 최다 경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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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한 8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KBO)가 2년 연속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19경기 빠르게 기록을 달성하면서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BO는 1일 잠실ㆍ대구ㆍ인천ㆍ광주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 총 7만8622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누적 관중은 1206만9596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200만 명을 넘어섰다.

1200만 관중 달성에 걸린 경기 수는 684경기다. 지난해 기록한 703경기보다 19경기를 줄이며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12일 1100만 관중을 돌파한 뒤 12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58경기가 걸려, 지난해 같은 구간보다 2경기 빨랐다.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1231만2519명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관중은 24만2924명이다.

올해 흥행은 개막 초반부터 이어졌다. 개막 14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중을 달성했고, 전반기에는 역대 가장 많은 763만377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후에도 관중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00만 명부터 1200만 명까지 12차례의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ㆍ한화 이글스ㆍSSG 랜더스ㆍ삼성 라이온즈ㆍ롯데 자이언츠ㆍKIA 타이거즈ㆍ두산 베어스 등 7개 구단이 홈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은 159만7050명, LG는 150만3488명을 기록해 나란히 홈 관중 150만 명을 돌파했다. 두산도 148만3772명으로 150만 명에 근접했다. 단일 시즌 구단 홈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삼성이 세운 164만174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도 삼성은 2만3486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LG가 2만2110명, 두산이 2만1197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그 전체 평균은 1만7646명으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평균 관중 1만7101명을 웃돌고 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다.

매진 기록도 경신을 앞두고 있다. 올해 열린 684경기 가운데 약 47%인 319경기가 매진됐다.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331경기를 넘어서려면 앞으로 13경기가 더 매진돼야 한다.

홈 경기 매진은 삼성이 54경기로 가장 많았고, 한화 48경기ㆍLG 42경기 순이었다. 원정 경기에서는 KIA가 54경기 매진으로 1위에 올랐으며 롯데 48경기ㆍ삼성 45경기가 뒤를 이었다.

KBO리그는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했다. 1200만 관중 돌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역대 KBO리그 1200만 관중 달성 기록. 올해는 684경기 만에 달성해 지난해보다 19경기를 앞당겼다. (사진제공=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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