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림 1200명 경북 봉화 집결…유교문화 가치·미래 역할 모색

기사 듣기
00:00 / 00:00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 유림간 교류 확대

이춘근 박사 ‘트럼프 시대 국제정세 해설’ 주제 강연
닭실마을과 청암정 등 봉화 대표 문화유적 방문

▲1일 봉화복합스포츠단지 실내 테니스장에서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봉화군)

전국 유림과 유교문화 관계자들이 경북 봉화에 모여 전통 유교문화의 가치와 미래 사회에서의 역할을 논의했다.

(사)박약회 봉화지회는 1일 봉화복합스포츠단지 실내테니스장에서 전국 유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유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닭실마을과 청암정 등 봉화의 대표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지역의 유교문화유산과 선현들의 발자취를 살폈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고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나섰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봉화군 홍보영상 상영, 서예 퍼포먼스, 효행상 시상, 선임장 수여, 대회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 군의원, 권석재 봉화향교 전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전국에서 찾은 유림들을 맞이했다.

학술행사에서는 이춘근 박사가 ‘트럼프 시대 국제정세 해설’을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 박사는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와 국제사회의 주요 흐름을 설명하며 변화하는 국제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시각과 관점을 제시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는 선현들의 학덕과 청렴 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유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은 박약회 봉화지회장은 “전국 유림들이 봉화를 찾아 유교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사회에서의 유교 가치에 대해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교문화유산 보존과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