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값이 1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 선물은 전날 대비 15.6달러(0.37%) 오른 온스당 420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금값을 지지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아 통상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338%까지 치솟아 2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5.2%대로 내려왔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이 반영하는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69%에서 31%로 크게 낮아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제퍼슨 부의장도 추가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한층 약화됐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담당 이사는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것이 귀금속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금 가격의 단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