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8 세계디자인수도 파빌리온 국제공모…"건물 아닌 도시 전체의 디자인 언어를 만든다"

기사 듣기
00:00 / 00:00

▲파빌리온 디자인 국제공모전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제공=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제공모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파빌리온 디자인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건물 하나를 짓는 게 아니다.

부산 곳곳으로 이동하고 확장되는 세계디자인수도의 디자인 언어를 만드는 것이다. 형태·재료·색채·그래픽·사인 등 다양한 요소에 적용할 수 있고 장소와 규모에 따라 변형 가능한 확장형 디자인을 제안받는다.

고정 파빌리온과 이동식 파빌리온을 하나의 '디자인 DNA'로 연결하는 구조다. 고정 파빌리온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정체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대표 공간을 제안받는다. 이동식 파빌리온은 도심광장·해안수변·행사장 등 최소 3개 환경에 대한 적용·변형 시나리오를 담아야 한다.

2028년 이후를 위한 유산(레거시)도 설계에 반영된다. 모듈형 구조로 이동·조립·해체·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디자인도 요건이다.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2개 팀을 선정하고 4주간 디자인 개발을 거쳐 최종 1개 팀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참가 자격은 국내외 디자인·건축·공간·전시·산업 분야 기업·기관 또는 개인사업자다. 공모 관련 누리집(wdcbusanpavilion-id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전재수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파빌리온은 단순한 시설물을 넘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