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압류등기 8월 2050건⋯1년 새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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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321건으로 자치구 중 최다
중랑·노원 증가폭 커⋯21개구는 전월보다 감소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이투데이DB)

서울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이 8월 205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은 205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1976건)보다 74건(3.7%) 늘었다. 다만 전월인 7월(2871건)과 비교하면 821건(28.6%) 감소했다.

압류등기 신청은 채권 확보 등을 위해 집합건물의 처분을 제한하는 등기 절차가 접수된 것을 의미한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천구 167건, 중랑구 125건, 양천구 118건, 송파구 10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자치구의 신청 건수는 총 839건으로 서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중랑구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중랑구는 52건에서 125건으로 73건 늘었다. 노원구도 24건에서 93건으로 69건 증가했고, 도봉구는 29건에서 69건으로 40건 늘었다. 마포구와 구로구도 각각 32건, 31건 증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4곳에서 압류등기 신청이 늘었다.

반대로 동대문구는 114건에서 55건으로 59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는 47건, 서초구는 45건, 강서구는 38건, 성동구는 26건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보다 신청이 줄어든 자치구는 11곳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에서 신청 건수가 줄었다. 영등포구는 7월 308건에서 8월 101건으로 207건 감소했다. 강동구(-98건), 도봉구(-78건), 동대문·서대문·성북구(각 -51건)도 감소 폭이 컸다. 반면 마포구는 26건, 금천구는 14건 늘었고 성동구와 중랑구도 각각 6건 증가했다.

집품 관계자는 "올해 8월 서울 집합건물 압류등기 신청 건수는 20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건 증가했고, 강서구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중랑·노원구의 증가와 동대문·강동·서초구의 감소가 함께 집계돼 자치구별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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