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에 미래차 R&D 거점⋯7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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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부산 뉴 테크 센터’ 출범…개발·시험·생산 전 과정 연계

▲1일 개최한 르노 동래 오픈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전재수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부산에 미래차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 경기도 용인에 집중된 일부 연구개발 기능을 부산으로 옮겨 신차 개발과 시험부터 최종 생산까지 한 지역에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2일 르노코리아는 전날 부산 동래구에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 개소식을 열고 2027년 ‘부산 뉴 테크 센터’를 출범했다 밝혔다.

부산 뉴 테크 센터는 용인에 있는 르노코리아 연구개발 기능 가운데 개발 인증과 안전성 테스트 등 미래차 개발 핵심 분야 일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생산 공정과 연구개발 기능을 연계해 차량 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는 우선 약 700억원을 투입해 부산공장 안에 충돌시험장과 모의 충돌시험장비(SLED), 다목적 환경시험 챔버 등 17개 핵심 연구개발 설비를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센터 출범이 목표다.

부산공장 외부에도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설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에 신차 테스트부터 최종 생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개발·시험 역량과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결합해 부산을 미래 자동차 개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부산 동래구 명륜로51에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인 르노 동래도 열었다. 서울 성수에 이어 마련한 브랜드 거점으로 부산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개소식에는 파리 사장을 비롯해 르노코리아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전재수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는 BNK금융그룹과 ‘지역 자동차 산업 상생을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르노코리아 신차 대리점과 정비·부품 서비스 협력사에 대한 산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고객의 자동차금융 이용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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