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 등 반도체 시설서 성능 입증…조달청 계약 발판 관급ㆍ해외 확장

아스콘 전문기업 SG(에스지이)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 친환경 도로포장재 ‘에코스틸아스콘’ 1차 시공을 완료하며 반도체 산업시설과 공공 인프라를 아우르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SG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에코스틸아스콘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내 대형 차량과 물류 이동이 빈번한 주차장에 적용됐다. 회사는 1차 시공에 이어 현장공정에 맞춰 후속 시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강슬래그를 천연골재 대신 활용한 친환경 고내구성 도로포장재다. 제강슬래그의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활용해 반복적인 차량 하중에 대한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형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산업시설과 물류시설, 주요 간선도로 등 도로의 내구성과 유지관리 효율이 중요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SG는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 도로와 민간 산업시설에서 에코스틸아스콘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5반도체공장(P5) 현장에서 적용 시험을 진행했으며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서도 모크업(Mock-up) 시공을 완료했다.
공공 인프라에서는 서울시 도로에서 고내구성 포장 성능을 검증한 데 이어 고속도로 현장에도 납품했다. 최근에는 조달청과 985억원 규모의 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관급 공급 기반도 확보했다.
SG는 국내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과 성능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시설과 대형 산업단지, 물류시설, 공공도로 등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해외 사업도 진행한다.
SG 관계자는 “에코스틸아스콘은 공공도로부터 반도체 생산시설 등 대형 산업시설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 및 성능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인프라 공급을 강화하고 해외 도로 인프라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