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운동장을 매개로 서로의 벽을 허물고 깊게 교감하는 화합의 큰잔치가 펼쳐졌다.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달 29일 울진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및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 일원에서 ‘제2회 울진군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민선 군정 슬로건인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의 기조 아래,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사회 내 차별 없는 어울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장애인 선수, 가족, 보호자, 현장을 묵묵히 지킨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흥겨운 고고장구 축하공연으로 활기찬 막을 올린 대회는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게이트볼 ▲볼링 ▲한궁 ▲슐런 등 총 7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아 온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매 경기마다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특히 배드민턴, 한궁, 슐런 등의 종목은 다가오는 내년도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만큼, 선수들의 눈빛에서 남다른 열정과 긴장감이 묻어났다.
아울러 울진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탁구장, 파크골프장, 볼링장 등 각 경기장마다 철저한 안전 관리 인력이 배치되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폐회식에서는 메달의 색깔과 승패를 떠나 서로를 뜨겁게 안아주고 격려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진정한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울진의 핵심 가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온전하게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포용 사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어울림 체육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