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1일 NICE정보통신, 일본 SBI그룹의 SBI DigiTrust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송금·결제 모델의 기술 구현 가능성과 사업성을 공동 검증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NICE정보통신 본사에서 열렸다. 3사는 12월 말까지 한·일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구조를 구체화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검증은 일본 이용자가 한국 내 NICE정보통신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용자의 결제부터 국내 가맹점 정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각사 시스템 연계 방안과 운영 요건을 살핀다.
주요 검증 항목은 일본 이용자에서 한국 가맹점까지 결제대금이 이동하는 구조와 송금·결제 지시 방식, 각사 시스템 연계 방안 등이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추가 기술과 기능, 예상 거래 규모와 비용을 고려한 사업성도 함께 검토한다.
DSRV는 블록체인상 자산 이전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을 맡는다. NICE정보통신은 국내 결제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제 결제 운영 요건과 사업성을 점검한다.
SBI DigiTrust는 일본의 규제와 금융·디지털자산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송금·결제 구조를 구체화하고 SBI그룹 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사는 한국과 일본의 규제와 제도, 관련 정책 동향을 고려해 현재 가능한 범위부터 단계적으로 검증을 추진한다. 이후 검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국경 간 송금과 결제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분야”라며 “3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