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재경부 유관기관장들에게 "공급자 시각과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과 기업이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작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처음으로 주재한 재경부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모든 판단의 출발점을 국민과 현장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기관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재경부와의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 체감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구조적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기관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결정된 정책은 신속히 실행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보고와 대책은 줄이고 핵심과제를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기관별 특성에 맞게 AI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여 달라"고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물가안정이 시급한 현안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탈세 대응과 할당관세 악용 방지, 공공조달의 불공정행위 개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논의됐다.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AI·첨단산업과 방산·원전 분야 수출금융 지원 및 수출기업 애로해소, 대미 투자사업 추진, 전략형 국부펀드 도입 등도 논의됐다.
이 부총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합리적인 지적은 정책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