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위해 단계별 출시 예정⋯일반 공개는 아직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 AI 신형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발표했다. 새 모델은 코딩과 사이버보안, 복잡한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금융·법률 등 전문 분야에서 장시간에 걸친 다단계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강조하면서 기업 고객의 수요를 겨냥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아르곤이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사이버보안 분야에선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금융과 법률을 비롯한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또 다른 벤치마크에서도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미 사내에서 아르곤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있다. 추가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수백 테라바이트(TB)의 메모리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양자컴퓨팅 연구진도 이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구글이 상위급 모델을 업데이트한 것은 약 7개월 만이다. 새 모델은 안전성 확인을 위해 우선 사이버보안 사업자를 중심으로 일부 제공되며 이후 유료 이용자부터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은 일반 공개에 앞서 ‘오용’과 ‘프롬프트 인젝션’ 등을 포함한 주요 사이버보안 분야 4가지 핵심 영역에서 안전장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AI를 속여 기존 지시를 무시하게 하는 공격 방법을 의미한다.
툴시 도시 구글 제미나이 모델 제품 책임자는 “제미나이 4는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힌 모델”이라며 “장시간에 걸친 다단계 작업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이 정도 수준과 최첨단 성능을 갖춘 모델이 방어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