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1TB 27만원↑…탭 S11도 인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를 일제히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는 이날부터 모델별로 인상됐다.
256GB 모델 기준 갤럭시 S26은 기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올랐다. 갤럭시 S26 플러스는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 갤럭시 S26 울트라는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세 제품 모두 14만9600원씩 인상됐다.
저장용량이 큰 제품은 가격 상승 폭이 더 컸다. 갤럭시 S26 울트라 1TB 모델의 출고가는 282만1500원으로 기존보다 약 27만원 올랐다.
업계에서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스마트폰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 제조사의 부품 조달 비용도 증가한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 움직임은 삼성전자만의 현상은 아니다. 애플도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전작보다 출고가를 높였으며, 기존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가격도 함께 조정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플래그십뿐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원가 압박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국가별 인상 폭에는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 외 제품 가운데 갤럭시 탭 S11 기본형도 출고가가 15만700원 인상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 노트북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