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美서 경쟁국과 대등한 여건”
부품업계 “공급망·국내 생태계 지원 필요”

경제계와 자동차업계가 한·미 양국 정부의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를 일제히 환영했다. 한·미 무역합의가 실제 투자 단계로 구체화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사업 환경도 안정될 것이란 기대다.
경제6단체(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공동 논평을 내고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호혜적 경제협력의 틀을 구체화해 온 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이번 발표가 2025년 한·미 무역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실제 투자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실행을 계기로 양국 간 통상 불확실성이 줄고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경우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과 대미 수출 확대뿐 아니라 양국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속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상업적 합리성과 양국의 공동 이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업계도 통상환경 안정 효과에 주목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미 전략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사례로서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진출과 수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AMA는 특히 자동차산업이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등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요 경쟁국과 대등한 경쟁 여건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산업 생태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부품업계도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국내 부품사의 통상 리스크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마련된 양국 간 합의가 구체적인 이행 단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업계가 겪어온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합은 완성차와 다수 부품기업이 하나의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통상환경 변화가 개별 기업을 넘어 국내 생산과 고용,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미 자동차산업 공급망 협력이 강화되고 미국에 진출한 기업뿐 아니라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부품기업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우리 부품산업의 생태계 및 공급망 유지를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