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국에 두 대회 연속 패했던 일본의 오이와 고 감독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을 앞두고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씻겠다”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1일 전날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자 축구 준결승 직후 진행된 오이와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한국과의 결승 맞대결을 조명했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오이와 감독은 경기 후 “준결승인 만큼 계획대로만 경기가 흘러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잘 싸워줬다”고 선수들을 평가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90분 전체를 놓고 계획을 세워놓았기 때문에 선수 교체 등은 예상 범위 안이었다”며 “실점 장면은 아쉬웠지만 잘 따라붙었고 끝내 승리까지 가져왔다”고 돌아봤다.
준결승을 통과한 오이와 감독의 시선은 곧 결승 상대인 한국으로 향했다. 그는 “상대도 이미 정해졌다”며 “지난 대회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씻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 역시 이번 결승을 ‘리벤지 매치’로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3회 연속 맞붙는다. 일본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모두 한국에 1-2로 패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