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비축 1만t 조달·타소 비축 7000t 참여…공급망 리스크 대응

롯데정밀화학이 요소 1만7000t(톤) 규모의 정부 비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요소 수급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국제 정세 악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정부와 요소 물량을 확보하고 비축 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6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요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국제 정세 악화로 요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조달청의 직접 비축 물량 1만t을 조달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요소수 공급 불안 완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조달청이 추진하는 요소 타소 비축 사업에도 7000t 규모로 참여했다. 타소 비축은 정부 비축물자를 민간 시설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롯데정밀화학은 참여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맡았다.
롯데는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에도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당시 일본에서 요소 1000t을 확보하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1만2000t을 추가 확보했다. 이후 요소 수급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 공급량을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유록스는 환경부 집계 기준 18년 연속 국내 요소수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현대, 볼보, 스카니아, MAN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트럭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 품질표준 ‘애드블루(AdBlue)’의 영구 상표권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요소수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사용되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요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조달청장 표창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조달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수급 안정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