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지 인프라 분야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대우건설은 이 대표가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해 지난달 28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에 초청된 국내 기업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이 대표는 면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35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체결한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MOU 이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5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수자원위원회와 약 250㎞에 이르는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MOU 체결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르크메니스탄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와 대우건설이 현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4박5일간의 방문 기간 현지 건설·전력·생산 분야 부총리와 이원재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를 만나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역시 그동안 투르크메니스탄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 지난달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나 추가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현지에서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