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 결승은 한일전⋯한국, 4회 연속 金 도전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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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역전골을 넣은 한국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 도전 마지막 상대가 일본으로 정해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3회 연속 맞붙는다.

일본은 30일 열린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먼저 앞서간 쪽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전반 10분 사이드혼 하미도프의 패스를 받은 사르도르벡 바흐로모프가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이후 만회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3분 일본이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고스기 게이타의 패스를 받은 이시바시 세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전ㆍ후반에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일본이 9-8로 승리했다.

앞서 한국은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먼저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1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올린 코너킥을 이영준(그라스호퍼)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이영준의 이번 대회 3호 골이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37분 깨졌다. 엄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배준호의 이번 대회 첫 골이 한국의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다 우승국(6회)인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이제 일본을 상대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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