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서채현(서울시청ㆍ노스페이스)이 아시안게임 여자 볼더링 준결승에서 네 개 과제를 모두 첫 시도에 완등하며 100점 만점을 받았다.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도 결승에 합류해 한국 선수 두 명이 나란히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30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다.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서채현은 첫 시도에 과제를 완등하는 ‘플래시’를 네 개 과제에서 모두 기록했다. 과제당 25점씩 총 100점을 채우며 준결승을 마쳤다.
결승 진출권은 노희주에게도 돌아갔다. 노희주는 69.8점으로 7위에 올라 상위 8명에 포함됐다. 네 개 과제 중 완등한 과제는 두 개다.
다음 달 1일 오후 6시 여자 볼더링 결승에는 서채현과 노희주를 비롯해 일본ㆍ중국ㆍ싱가포르 선수 두 명씩 총 8명이 나선다.
준결승에서 서채현과 2위 노나카 미호(일본)의 점수 차는 0.2점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노나카는 네 과제를 모두 해결해 99.8점을 얻었다. 세 번째 과제에서는 완등까지 세 차례 시도가 필요했다.

남자 스피드에서는 조진용(한광고)과 김동준(충북체육회ㆍ타키클라이밍센터)이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예선에 나선 19명 가운데 조진용은 5초04로 9위, 김동준은 5초38로 14위에 올라 나란히 상위 16명에 들었다.
두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결승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4’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스피드4’는 네 개 레인에서 최대 네 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예선에서는 선수마다 네 차례 시도 기회가 주어지며, 이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열리는 남자 볼더링과 여자 스피드 결승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오후 6시 남자 볼더링 결승에는 이도현(서울시청ㆍ노스페이스)과 천종원(대구시체육회ㆍ노스페이스)이 출전한다. 전날 준결승에서 이도현은 네 과제를 모두 완등해 99.7점으로 1위, 천종원은 세 과제를 완등해 74.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오후 8시 여자 스피드 결승에는 정지민(서울시청ㆍ노스페이스)과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이 나선다. 두 선수의 예선 성적은 각각 6초25로 2위, 6초84로 6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