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코스닥 노크…"AI 풀스택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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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앨리스그룹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0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업 비전과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앞세워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권역별 엣지 AI 데이터센터(AIDC) 확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30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전과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독자 개발한 AI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AI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전환(AX)으로 나뉜다.

AI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운영·활용할 수 있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AI PMDC’와 ‘ECI’, 엘리스AI클라우드 등을 제공한다. AX 사업에서는 산업별 AX 솔루션과 AI 인재 양성 플랫폼 ‘엘리스LXP’, AI 에이전트 및 기업 AX 솔루션 ‘Helpy’ 시리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신속한 인프라 구축과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운영 효율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를 활용하면 기존 24~36개월이 걸리던 구축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줄이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TCO)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AI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ECI를 적용해 가상화 오버헤드를 1% 미만으로 낮추고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의 연산 효율도 높였다.

엘리스그룹은 이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PMDC 기준 국내 최초로 CSAP IaaS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고객사 내부에 완전 폐쇄망 기반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 분야 수주를 기반으로 향후 금융과 방산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4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 원이다.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2억 원, EBITDA 마진율은 68%를 기록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권역별 거점 엣지 AIDC 확충과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 수전이 확보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차세대 AIDC를 구축해 AI 연산 수요를 흡수하고, 미국·일본·싱가포르 법인을 거점으로 국가별 규제와 전력 환경에 맞춘 AI PMDC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는 “폭증하는 글로벌 AI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압도적인 운영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권역별 엣지 AIDC를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맞춤형 AI PMDC 및 AI 연산 자원 수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2만2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2011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821억~1조54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 달 7~8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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