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국내 2·3호점 추가…내년 상반기 싱가포르 진출

한국에 진출한 미국 멕시칸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가 강남 1호점 개점 약 한 달 만에 모바일 픽업 주문을 도입한다. 개점 당시 매장 앞에 100m가 넘는 대기 행렬이 형성된 가운데 앱에서 미리 주문하고 지정한 시간에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문 방식을 확대했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는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치폴레 코리아(Chipotle Korea)’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치폴레는 2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1호점을 열었다. 정식 영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매장 앞에 100m가 넘는 대기 행렬이 형성됐다.
새로 선보인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하기 전 메뉴를 주문하고 영업시간 내 원하는 픽업 시간을 10분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이후 지정한 시간에 매장 픽업대에서 음식을 받는 방식이다. 현장 주문 동선과 픽업 코너도 분리했다.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방식도 앱에 적용했다. 부리또와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중 메뉴를 고른 뒤 화이트·브라운 라이스와 블랙·핀토 빈을 선택할 수 있다.
치킨과 스테이크, 바바코아, 카르니타스, 소프리타스 등 단백질 메뉴를 고른 뒤 살사와 치즈, 사워크림, 과카몰레 등 토핑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토핑은 ‘적게(light)’, ‘기본(normal)’, ‘많이(extra)’로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치폴레는 국내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S&C는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 빅바이트컴퍼니와 미국 치폴레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과 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
S&C 관계자는 “서울에 문을 연 치폴레 1호점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식 앱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경험과 현지의 맛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