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장애인 일상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6 서울장애인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박람회는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박람회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채용기업,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4대 분야(일자리·소득,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의 주요 정책 성과를 38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또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와 보조기기 특별체험관, 시각·청각장애 체험존, 장애인 생산품 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시는 1년 동안 일자리 분야에서 공공일자리 595개를 확대하고, 주거·돌봄 분야에서는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집수리를 누적 1989가구에 지원했다.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해 저상버스 679대와 생활밀착형 경사로 890개소를 도입했으며, 복합문화공간 ‘어울림플라자’를 개관해 인권과 여가 권리도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장애인정책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특화 일자리 참여를 통해 바리스타로 취업한 청년을 비롯해 전문활동지원사, AI 돌봄 사업 기획자, 지원주택 이용자 가족, 휠체어 이용 크리에이터 등 5명의 연사가 참여해 정책을 통해 달라진 일상과 보완점을 나눈다.
아울러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분야의 권위자인 천근아 연세대 교수가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장애인식 개선 특강과 장애예술인의 문화 공연, 미술작품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넓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인 맞춤형 특화일자리 직무를 발굴하고, 민간 취업 연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통해 쌓은 일 경험이 실제 민간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