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보유 세전 수익률 10년물 59.7%·20년물 162.8%

재정경제부는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2300억원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9월 도입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흥행을 견인했다. 9월 발행계획은 2300억원이었지만 실제 청약은 2585억원이 몰려 청약률 112%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10월 발행 규모를 전월과 같은 230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종목별로는 10년물이 15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약 65%를 차지한다. 이어 20년물 450억원, 5년물 30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 3년물 이표채 2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표면금리는 9월 발행한 같은 만기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3년물 3.875%, 5년물 4.275%, 10년물 4.510%, 20년물 4.520%다.
장기 투자에 대해서는 가산금리가 붙는다. 5년물은 0.05%, 10년물은 0.28%, 20년물은 0.43%의 가산금리를 추가한다. 3년물에는 금융시장 상품의 수익률 등을 고려해 별도의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가 약 11.6%로 연평균 3.9% 수준이다. 3년물 복리채는 12.1%로 연평균 4.0%, 5년물은 23.6%로 연평균 4.7%다.
10년물은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이 약 59.7%로 연평균 6.0% 수준이다. 20년물은 총수익률 162.8%, 연평균으로는 8.1%다.
청약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4시에 진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나 퇴직연금계좌를 보유한 개인이 판매대행기관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용계좌에서는 3·5·10·20년물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매입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는 10년물과 20년물에 투자할 수 있고 별도의 연간 매입한도는 없다. 최소 신청금액은 10만원이다.
청약액이 종목별 발행한도를 넘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기준금액인 300만원까지 우선 배정하고 남은 물량을 청약액에 비례해 나눠준다. 청약 상황에 따라 기준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중도환매도 같은 기간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가 대상이다. 10월 중도환매 한도는 매입금액 기준 1조3813억원이며 환매일은 10월 20일이다.
다만 만기 전에 환매하면 투자 혜택이 줄어든다.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고 매입 당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를 단리로 계산해 지급한다.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