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2만원 인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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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HD현대중공업 노사가 30일 월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등을 포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2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성과급 지급,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출산 축하휴가 10일→20일로 확대,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 공조회비 회사 100% 부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제22차 교섭을 시작, 14시간가량 이어진 회의 끝에 이날 새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금 등을 모두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10월 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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