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전날 상승분 이상 되돌림, 분기말 네고

기사 듣기
00:00 / 00:00

글로벌 달러화 강세+외국인 주식 대량 순매도
월초 넘어가면 상방압력 있겠으나 1340~1390원 오갈 듯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고성준 기자 joonko1@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원화 강세). 전날 상승분 이상을 되돌림한 모습이다. 다만 상하방 압력이 맞섬에 따라 1350원과 1360원 사이 박스권을 오갔다.

분기말을 앞두고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고, 외국인도 코스피를 대량 순매도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4원(0.62%) 떨어진 1356.7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전날 상승폭(+7.6원, +0.56%) 이상 되돌린 셈이다. 장중에는 1355.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밤사이 역외환율도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58.6/1359.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9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강하게 팔았고 글로벌 달러도 강세다.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법도 한데 분기말 네고 물량이 많았다. 수급장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외 달러 강세와 국내 (달러)매도 우위 수급에 원·달러가 1350원과 1360원 레인지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월초로 넘어가면 상방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원·달러는 당분간 1340원에서 139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05엔(0.03%) 오른 157.42엔을, 유로·달러는 0.0007달러(0.06%) 내린 1.1362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69위안(0.10%) 하락한 6.7050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13포인트(0.13%) 상승한 101.27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9.93포인트(0.27%) 하락한 6870.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조9033억25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