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와 운명의 마지막 3연전⋯위닝이면 가을야구 확정

기사 듣기
00:00 / 00:00

▲역투하는 두산 선발 곽빈.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노린다.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면 다른 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는다.

두산과 NC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시작한다. 두산은 웨스 벤자민,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현재 두산은 67승5무63패로 5위, NC는 62승2무70패로 6위다. 양 팀의 승차는 6경기다. 7위 롯데는 59승2무72패로 NC에 2.5경기 뒤진 상태다.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4다. 특히 이번 상대가 5위 자리를 추격하는 NC라는 점에서 두산이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잡으면 두산의 승리 2개와 NC의 패배 2개가 동시에 반영돼 5위를 확정한다.

▲NC 선수단과 이호준 감독, 서재응 수석코치 등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대로 NC는 이번 3연전이 사실상 마지막 반격 기회다. NC가 세 경기를 모두 잡으면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까지 줄이면서 정규시즌 막판 5위 경쟁을 다시 안갯속으로 몰고 갈 수 있다. 한 경기라도 내줄 경우 추격 부담은 더욱 커진다.

첫판에서는 선발 무게감에서 두산이 기대를 건다. 벤자민은 8월 18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올 시즌 두산의 선발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온 만큼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NC는 베테랑 이재학을 내세운다. 이재학은 9월 네 차례 등판에서 13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최근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기복을 보인 만큼 두산 타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녀온 주축 투수들의 복귀 시점도 변수다. 최민석과 곽빈은 대회 막판 중국전과 결승전에 등판해 이번 NC 3연전보다는 이어지는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KT와 삼성, LG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가을야구 자리를 두고 두산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두산이 안방에서 NC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3연전 안에 5위 경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