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주년 맞은 연고전…고려대 1승 앞선 채 내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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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잠실·목동서 야구·농구 등 5종목 격돌
지난해 고려대 종합우승…통산 21승11무20패로 균형 깨져

▲2025 정기전 장면 (고려대)

61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이 다음 달 열린다. 지난해 고려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팽팽했던 역대 전적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올해 승부에서 연세대가 다시 균형을 맞출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잠실과 목동 일대에서 ‘2026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전에서는 야구·농구·빙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등 5개 종목에서 양교가 맞붙는다.

올해 정기전은 양교의 역대 종합전적이 다시 균형을 이룰지가 관심사다. 2024년까지 고려대와 연세대는 고려대 기준 20승 11무 20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지난해 고려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전적은 21승 11무 20패가 됐다.

대회 첫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야구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농구, 오후 5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빙구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전 11시 럭비에 이어 오후 2시 축구 경기가 열리며 양일간의 정기전이 마무리된다.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양교 총학생회는 전야제와 헌혈 행사 등을 개최해 학생과 교우,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정기전 주최교는 고려대로, 정식 명칭은 '연고전'이다. 주최교가 연세대일 경우 '고연전'으로 부른다.

양교의 스포츠 교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정구대회와 1927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축구 경기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가 본격화했다. 이후 종목을 점차 확대해 1965년부터 야구·농구·빙구·럭비·축구 등 5개 종목을 겨루는 현재의 정기전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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