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택시기사 제보를 신호·차선 개선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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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경찰·운수종사자 30여명 타운홀…시급한 안건은 교통안전심의 상정 요청

도로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 택시 운수종사자가 고양시의 ‘움직이는 교통모니터’가 된다. 현장에서 발견한 상습 정체와 위험 구간을 제보하면 시와 경찰이 검토해 신호체계와 차선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고양특례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퇴근 30분 단축을 위한 교통환경개선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개인·법인 택시 운수종사자와 노조 관계자, 시 교통·도로부서, 관할 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장실에도 이날 현장 일정이 공개됐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8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퇴근 30분 단축을 위한 교통환경개선 타운홀 미팅’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등의 현장 제안을 듣고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참석자들은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사전에 제보한 현장을 토대로 △상습 정체구간 신호체계 조정 △위험도로 개선 △차선 재배치 △교통안전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제보된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경찰과 개선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차로 차로 조정과 병목구간 신호 개선처럼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안은 관할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우선 상정을 요청한다.

철도와 대규모 도로 사업에 앞서 시민이 매일 겪는 교차로 정체와 신호대기, 차선 불편부터 줄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출퇴근 수요에 대응할 ‘고양 편하G버스’ 30개 노선 신설과 2027년 상반기 마을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로 신호 운영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을 위해 현장의 작은 불편부터 신속하게 찾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여유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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