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메모리주를 비롯한 기술주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1.68%)를 제외하고 애플(-0.78%)ㆍ마이크로소프트(-1.35%)ㆍ아마존(-1.41%)ㆍ알파벳(-0.34%)ㆍ메타(-4.79%)ㆍ테슬라(-3.94%) 등이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500억달러(약 20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승인하면서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 주가를 지지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총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는 2350억달러로 늘었다.
테슬라는 JP모건체이스가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 주가 낙폭을 확대했다.
SK하이닉스 ADR은 5.03% 급락한 181.92달러에 마감했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0.92%)ㆍ마이크론(-2.61%)ㆍAMD(-3.61%)ㆍ인텔(-5.67%) 등 반도체 주가 전반이 부진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1% 떨어졌다.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고평가 기술주 부담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AMD는 ‘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의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칩 제조사가 AI 모델 연구 조직을 직접 품게 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가는 2.16% 하락했다.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을 통해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보잉 주가는 6.91% 급락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새로 드러난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잉 737 맥스 10의 인증을 미루겠다고 밝힌 것이 배경이다.
RTX 주가는 0.92% 떨어졌다. 미 국방부는 RTX에 20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주했다. 공대공 미사일 생산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리기 위한 것으로, 이란 전쟁으로 탄약 수급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생산 확대를 추진하며 체결한 최근 계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