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거릿 애트우드, 찬쉐, 제럴드 머네인, 김혜순, 무라카미 하루키.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이름이 오르는 작가들이다. 애트우드는 국내 독자 예측 투표에서 선두에 섰다. 찬쉐와 머네인의 책은 과거 수상자 발표 시기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8일 출판계에 따르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발표된다. 공식 후보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만으로 수상자를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주요 서점과 출판사들은 수상 가능성이 큰 작가들을 자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캐나다 작가 애트우드는 예스24가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집계한 예측 투표에서 22%를 얻었다. ‘시녀 이야기’는 여성을 출산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는 사회를 그린 소설이다. 후속작 ‘증언들’과 ‘페넬로피아드’도 국내에 출간됐다. 애트우드의 저서 판매량은 예스24에서 지난 8월 전월보다 28.5% 증가했다.
중국 작가 찬쉐는 같은 투표에서 16%를 기록했다. 초현실적인 설정과 인물 묘사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오향거리’가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그의 번역서와 외서 판매량은 2024년 10월 전월 대비 690% 뛰었다. 2023년과 2025년 같은 달에도 각각 222.2%, 100% 늘었다.
호주 작가 머네인은 기억과 정체성을 탐색하고, 자신이 살아온 지역의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접경지대’로 2018년 호주 총리 문학상을 받았다. 국내에 출간된 ‘소중한 저주’와 ‘평원’의 2025년 10월 합계 판매량은 예스24에서 전월의 약 18배로 집계됐다.
한국 시인 김혜순을 비롯해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꾸준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작가 모두 영풍문고가 소개한 10명의 후보군에 포함됐다. 영풍문고는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와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도 거론되는 작가로 꼽았다. 수상자가 누구인지는 이날 밤 발표로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