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세계 4위 천위페이를 2-0(21-5 21-12)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1게임부터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상대에게 단 5점만 허용한 채 21-5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추격을 차단하며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단식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석권했던 안세영이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다. 한국 선수로도 아시안게임 단식 2연패는 최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32강과 16강을 무실게임으로 통과한 데 이어 8강에서 세계 5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서도 천위페이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앞서 안세영은 8강을 마친 뒤 결승 상대로 왕즈이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결승에서 붙고 싶다. 힘든 경기가 될 테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는 왕즈이에게 0-2로 패했다.
안세영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올림픽,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주요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단체전을 포함해 9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55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승리하면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며 새 역사를 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