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기보)이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기술금융·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기보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케이-벤처 글로벌 마켓 커넥트(K-Venture Global Market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스탠퍼드대학교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CIDR), 한미은행 및 SVC 운영기관 등과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지 유관기관과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SCIDR은 케이-뷰티(K-Beauty), 케이-푸드(K-Food) 등 소비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SCIDR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기보의 기술금융 및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자금조달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의 5기 과정에 기보의 기술금융 설명회와 현장 상담이 공식 세션으로 포함됐다.
기보는 정부의 글로벌 벤처 육성 정책방향에 맞춰 해외진출보증, 투자연계보증 등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VC 및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금융 지원방안과 글로벌 기술이전 등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주요 사업도 안내했다.
한미은행은 미국 진출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금융 이용과 자금조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K-뷰티·웰니스·컨슈머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은 현지 VC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기보는 참여기업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후속 투자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K-뷰티 등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금융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영사관은 지난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팝업 행사에 이어, 다가오는 베이 에어리어 추석 축제에도 K-뷰티 부스를 설치해 참여기업들의 현지 고객반응을 확인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형 SCIDR 교수는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분야는 시장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적시에 시장진출을 위한 신속한 자금조달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기보의 글로벌 기술금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혁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장은 “이번 행사는 SCIDR의 글로벌 창업지원 역량과 기보의 기술금융, 현지 금융·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이전, 인수·합병(M&A), 마케팅 등 다양한 혁신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K-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과 사업화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