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추석 민심 천심으로…정기국회로 답할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직후 “민생 성과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 민심”이라며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는 민심 청취의 시간이었다"며 "민생 성과에 우선 집중하라는 민심의 요구에 당도 성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운영 전략의 제1원칙으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국민의 부담을 덜고 미래 산업의 길을 여는 입법과 예산에 원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어 정기국회의 성과로 답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이 대통령의 북중미 순방 성과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격적인 회담은 이번 순방의 백미"라며 "북미 간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전략적 투자 협의도 진전시켰다"고 밝혔다.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7년간 지지부진했던 투자 보장 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다"며 "조선 협력이 우리 산업의 일자리로, 공급망 협력이 우리 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 조사를 두고 '은폐' 주장을 낸 데 대해선 반박을 내놨다. 한 원내대표는 합동참모본부가 현장 조사 일정 등 작전 계획이 공개되면 장병과 조사단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들어 "장병을 위험한 곳에 투입했다고 비판하면서 조사단의 안전 확보 노력은 은폐라고 몰아붙인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도 "폭발 사고 조사는 정쟁이나 정략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탄핵 거론 중단을 요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대통령이 고의로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외환죄에 해당한다며 탄핵까지 거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어떻게든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장병의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이라며 "즉각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김 대표는 "대통령과의 티타임 시간 내내 다른 이야기만 하다가 다음 날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자마자 재제청 거부를 던지듯 한 비상식에 대한 거부감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12·3 계엄 당시 대법원의 행보와 대법관 후보에 대한 사퇴 종용 전화 등도 모두 도마에 올랐다며 "사법부의 헌법과 법률 위반을 제대로 시정하는 것이 K-민주주의의 기본이라는 민심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