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6 일렉콘' 실전형 사이버 방어훈련 개최⋯에너지 안보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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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국정원과 공동 주최…정부·공공기관 사이버 협력 강화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국가정보원 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손잡고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국가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 시스템의 사이버 안보 역량과 방어 협력 체계를 한층 견고하게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인 '2026 일렉콘(ELECCON)'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일렉콘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사이버 공격을 탐지·차단하고 침해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후부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합류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에너지 공공기관 간의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갈수록 고도화되는 에너지 분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훈련 체계를 일원화·체계화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올해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에너지 기관Ⅰ(제어) △에너지 기관Ⅱ(정보) △대학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이다.

예선전은 다음 달 22일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성적순에 따라 부문별 8개 팀을 가려낸다. 예선을 통과한 총 32개 방어팀은 올해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대결한다.

본선은 단순 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주최 측 공격팀과 실시간으로 공방을 벌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공격팀이 시나리오에 따라 다각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 방어팀은 이를 방어하고 취약점을 제거해 운영 설비의 가용성을 온전히 유지해야 한다.

한전 관계자는 "일렉콘 훈련은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닌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실전형 공방 훈련인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키우는 데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훈련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및 학생은 한국전력 홈페이지 홍보센터 뉴스룸 내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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