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모낭 역노화’로 탈모 시장 도전…동물임상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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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CI. (사진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가 피부·연골·신장 재생 플랫폼에 이어 '모발'을 네 번째 축으로 세우며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킷헬스케어는 특허 발모 물질의 2차 동물 임상에서 후보물질 처리군의 모발 중량이 대조군 대비 명(Light) 조건에서 87.5㎎에서 144.0㎎으로 65%, 암(Dark) 조건에서는 133.4㎎에서 164.4㎎으로 23% 증가해 두 조건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가 특허 출원한 천연 광생체조절(PBM)물질은 혈류·성장인자·모낭세포 활성에 작용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유도하고 이미 성장기에 있는 모낭의 유지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기존 치료제들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하거나 국소적으로 성장을 자극하는 데 그쳤다면 로킷헬스케어는 PBM 기술과 천연 유래 광반응성 생리활성 후보물질을 결합해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의 미세환경 자체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모낭 역노화’ 기전이다.

앞서 발표한 1차 동물임상에서도 4주 시점 활성 모낭 수가 +12.8%, 모낭 깊이가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세포 유전자 발현 분석에서는 모낭 각질형성세포군의 변화가 관찰돼 분자 수준의 작용기전을 뒷받침하는 단서도 확인했다.

동물임상 데이터를 인체에서 재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인체모발임상은 인도에서 진행 중이다. 인도 뭄바이·아메다바드 등 4개 병원에서 12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인체임상은 올 상반기 시작됐다. 12월 중간판독에서 농도 의존적 모발 수·밀도·굵기 개선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국제화장품원료명(INCI) 성분 등재가 추진되면서 글로벌 화장품 원료로서의 유통 경로도 열릴 전망이다. 회사는 규제 장벽이 낮은 나라에서는 기능성·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의약품 임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2027년 1분기 국가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경증(생활습관 관리)과 말기(모발이식) 사이, 즉 미녹시딜·호르몬 억제제로 대표되는 중등도 구간에 뚜렷한 공백이 존재해왔다”며 “이번 후보물질로 그 공백을 메울 '제3의 축'을 마련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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