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연휴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시장 불확실성 확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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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권민수 부총재 주재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국내 펀더멘털 양호⋯중동전쟁 등 리스크 요인 면밀히 점검"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9월 24~27일) 기간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을 점검했다.

28일 오전 8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권민수 부총재는 "추석 연휴 직후 주가와 달러화 움직임은 비교적 제한적"이라면서도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으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상당폭 상승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강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국제유가 변동성 등이 맞물리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한 23~25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뛰었고, 2년물 금리도 10bp 상승했다. 독일(+14bp)과 영국(+13bp)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주가(S&P500 -0.3%, 나스닥 -0.6%)와 달러화 지수(+0.4%) 변동폭은 비교적 완만했다.

한국물의 경우 NDF 역외 원화가 미 달러화 대비 0.1% 소폭 약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국가 신용위험 지표인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23.6bp(25일 기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권 부총재는 이에 대해 "국내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평가한 뒤 "미-이란 협상,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AI 산업 기대 변화 등 대외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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