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우리 군 장병 최소 3병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27일 현장조사팀이 폭발 발생 추정 지점 근접지역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 작전병력, 유엔사 군정위, 조사기관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이 9시경부터 일몰 시까지 DMZ 내 기동로에 대한 지뢰 정밀탐색 및 추가적인 기동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사팀에는 21일 사고 발생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간부 일부도 참가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합참은 "현장조사 지역은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작전 수행 인원들의 피로도도 극심해 안전을 고려,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며 "우리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고 확인된 사실은 국민 여러분께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설명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사고 발생 닷새 만에 현장조사 준비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은 이날도 이어졌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1일, 22일에 즉시 현장조사하자는 유엔군사령부를 꺾고 추석연휴 지나 29일부터 조사하자고 결정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뢰공격 다음 날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헛소리한 강신철 국방장관인가, 국군통수권자면서 남말 하듯이 ‘소식을 접했다’며 북한 눈치만 보는 이재명 대통령인가”라며 유엔사 현장조사 요구 거부 주체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