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수구 선수들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미디어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꺾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 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수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5-14로 승리했다.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1쿼터를 3-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쿼터와 3쿼터에서 중국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3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은 10-10으로 맞섰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양 팀은 4쿼터에만 9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4-14로 맞선 경기 종료 4.8초 전 한효민(광주전남체육회)이 중국의 골망을 흔들며 15-14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어진 중국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한효민은 이날 팀 내 최다인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난적 중국을 잡은 한국은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며 토너먼트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 남자 수구는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메달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