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인도네시아 42점 차 완파…4강 진출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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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101-59 대승…25일 준결승
1974년 이후 한 번도 안 놓친 4강
남자 이어 '동반 금메달' 도전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에서 101-59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42점 차로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농구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01-59로 이겼다.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8강전까지 모두 승리한 한국은 25일 몽골과 중국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부는 전반에 크게 기울었다. 한국은 1쿼터에 3점슛 6개를 넣으며 28-18로 앞섰다. 2쿼터에는 허예은(KB)의 스틸과 레이업, 홍유순(신한은행)의 골밑 득점 등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고, 전반을 52-30으로 마쳤다. 3쿼터 막판에는 강이슬(우리은행)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71-4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날 3점슛 29개 가운데 15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에서도 41-27로 앞섰고, 속공 득점은 17-2로 인도네시아를 압도했다. 엔트리 12명이 모두 득점한 가운데 최이샘(BNK)이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진안(하나은행)·이소희(BNK)·정현(하나은행)은 각각 12점, 허예은·강이슬·강유림(삼성생명)은 각각 11점을 보탰다.

한국 여자 농구는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가 처음 열린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매번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남녀 동반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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