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짧은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전통문화 공간,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한가위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운현궁에서는 '행운가득한가위'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이 이달 2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놀이와 공예체험을 운영하고, 국악·퓨전국악과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일부 체험은 유료로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남산달빛마당'이 펼쳐진다. 줄타기와 아리랑 등 국악공연을 비롯해 전통 체험 7종과 명인이 함께하는 누비 공예, 한복 입기와 댕기머리 등 ‘K-뷰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달 26일에는 서울시 박물관 곳곳이 한가위 놀이마당으로 변신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큰잔치'에서는 사물놀이와 북청사자춤놀음 공연, 제기차기 대회와 백제박사 선발대회, 가오리연·자개팽이 만들기, 떡메치기와 전통놀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은 국악 버스킹과 전통농경 체험, 길쌈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예술로 서울의 가을을 채우는 '서울어텀페스타'에서는 11월 29일까지 울 전역에서 열리는 200여 개 공연과 축제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공연예술 브랜드로, 연휴 동안 무용과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라 즐길 수 있다.
가을 밤 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달 27일까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의 ‘책읽는 맑은냇가’가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도심 속 야외 독서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에서 미술·사진·역사·공예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본·분관,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 등 주요 문화시설은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시설별 운영시간과 휴관일이 다른 만큼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추석은 나흘간의 짧은 연휴지만, 서울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부터 공연과 전시, 야간 독서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며 “가족·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도 가까운 문화공간을 찾아 알차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