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대출·카드값 언제 내나…달라지는 금융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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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추석 연휴에는 은행 영업일이 줄면서 대출 만기나 카드대금 납부일, 예금 만기, 주식 매도대금 지급일 등이 평소와 달라진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로, 이 기간 금융거래 일정이 잡혀 있다면 돈이 언제 빠져나가고 들어오는지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 만기가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9월 28일로 자동 연장된다. 이자 납입일 역시 연휴 중이라면 28일로 미뤄져 이날 납부해도 정상 납부로 처리된다.

카드대금 납부일이 24~27일에 걸쳐 있다면 연체료 걱정 없이 28일에 결제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 등 자동납부 대금 역시 연휴 중 출금 예정이라면 다음 영업일인 28일로 미뤄진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출금일이 달라질 수 있다.

예금 만기가 연휴와 겹친다면 연휴 기간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금융회사는 24~27일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에 연휴 기간 이자를 더해 28일 지급한다.

주택연금은 연휴보다 앞당겨 지급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 연휴 중 지급일이 돌아오는 모든 고객에게 23일 주택연금을 미리 지급했다.

주식 투자자는 매도대금 입금일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매일로부터 2영업일 뒤 결제되는 만큼, 매도대금 지급 예정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 실제 수령일은 연휴 이후인 28~30일로 밀린다.

예를 들어 9월 23일 주식을 매도하면 매도대금은 25일이 아니라 29일 받게 된다. 반면 일반채권과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 배출권처럼 결제 시한이 매매 당일인 상품은 23일 매도하면 당일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은 국가와 증권사별 일정이 달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보험금이나 펀드 환매대금, 퇴직연금을 연휴 전후로 받을 예정이라면 지급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국내투자펀드는 통상 환매 신청 후 3~4영업일이 걸리고, 퇴직연금도 일반적으로 지급청구 후 2~3영업일 이내 지급되지만 상품과 금융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해외투자펀드는 투자 지역과 대상에 따라 환매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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